처음 가본 동네에 빠지다 잇츠 라이프

새로운 스타일의 창조,
자연스런 주인만의 색깔,
자존심을 건 커피맛,
그리고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다면
원하는 카페로 합격이다.

어떤 사람들은 힘들 때 종교를 찾지만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는 카페를 찾기도 한다.
그럴 때 위의 합격 카페는 나에게 종교같은 위로를 준다는 것.

오늘 찾은 카페의 특징은
우선 찾아가기 어려운 주택가여서 맘에 들었고
인테리어에 멋을 낸 흔적이라곤 없지만 곳곳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고
커피맛은 갈증을 두배로 날려주기 충분했고
심지어 테이블까지 없앤 과감함은 신선함을 넘어서 충격.
나중에 안 일이지만
원두볶는 업무가 많아지면서 테이블을 없앴다고 한다.

일명 물길다방^^
water street. 이태원동 주택가에 있는 스타일리시한 카페다. 
다름 아닌 근무시간이 내가 아는 한 가장 스타일리시한 임팩트가 있다.
1pm-7pm.
아무리 일이 좋아도 삶의 균형이 더 중요하니까.^^

커피원두를 조금 사갖고 카페를 나서는 순간 퍼지는 주인과 손님사이 가질 만한 신뢰감
그리고 반해버린 커피맛에 행복해졌다.
사진 같은 거 안 찍는 사람이지만
집에 와서 w폰트가 발랄한 커피포장만은 찍.었.다.





.

흥미로운 스테인레스 반지.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실루엣 반지다 .

Designed by Brech






한남동 기욤에서 마주친 봄


효자동 두오모


세상을 덮는 다정한 지붕, 두오모...정말 아름다운 말이다.
그래서 평소 효자동에 가면 가보고 싶었던 곳.
정성이 담긴 요리가 기다리고 있을 듯한 두오모를 며칠전 가게 되었다.
손님께서 요청한 브로치 때문에 효자동에 갔고
때마침 식사 타이밍.^^
우리는 메뉴를 보고 A와 B를 주문해보았다.
역시 정갈하고 이것저것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맛의 경지를 보여주는 요리들..
가정식이라서 그런지
마음까지 따스해오는 레스토랑
다음엔 무엇을 기념하러 와볼까.



나무상자와 모종


리싸이클링 센터에서 건진 나무박스
느낌 있는 커피 자루
그리고 망치..ㅋ
그렇게 간단한 도구로 화단을 만들었다.
망치로 힘껏 쳐서 흉악하게(?) 물내림 구멍을 3~4개 만들고ㅋ
커피자루를 잘라 망을 만든 다음 사온 흙을 붓는다.
그리고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모종을 되는대로 심는다.
그리고 멋모르고 사온 상추와 케일 씨앗도 일단 뿌린다.
저 정도의 모종과 씨앗을 심기 위해서는 훨씬 더 넓은 흙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나중에 산에서 자연흙을 좀 가져다 섞어주고
모종도 나눠줘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그날의 최선은 물을 흠뻑 주고 끝!
햇빛은 없지만 잘 자라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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